동궁과 월지
통일신라 시대 왕실문화의 화려함을 엿 볼 수 있는 안압지는 신라의 정원 조경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. 발굴 당시 그 속에서 금동가위 등 많은 유물들이 나와 통일신라의 미술 문화를 한층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입니다. 안압지는 월지(月池)라고도 불리었던 것으로 추측되며, 그 윤곽이 아주 특이하게 생겼습니다. 남쪽은 거의 직선인 반면 동쪽은 굴곡이 심한 부정형이며 서쪽은 그 곳에 있었던 건물의 형태에 따라 직선적인 굴곡을 보입니다. 북쪽은 남쪽과 서쪽의 성향을 반반씩 보이는 선으로 되어 있습니다. 연못의 크기는 동서가 약 200m, 남북이 약 180m입니다. 연못 안에는 현재 세 개의 섬을 발굴, 복원해 놓았습니다.
- 펜션에서의 거리 : 36Km